영화 산업: Ahn Dong-gu

평화시장에서 재단사 보조로 취직한 태일이는 정식 재단사가 되어 가족의 생계도 꾸리고 동생들 공부도 시키는 것이 꿈이다. 그러나 열심히 일해 재단사가 된 태일이의 눈에 띈 것은 죽도록 일하고 커피 한 잔 값도 받지 못한 채 피를 토하는 어린 여공들의 얼굴이다. 동료를 위하는 따뜻한 마음만으로는 아무것도 바꿀 수 없고, 근로기준법이 있어도 지켜지지 않는 현실 앞에서 스물두 살 청년 태일이는 스스로 희망의 불꽃이 되기를 결심한다....

인천공항에서 런던행 항공기가 엔진 이상으로 이륙이 취소되고, 승객들은 항공사가 제공한 레이오버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같은 공간에서 머물게 된 여섯 명은 각기 다른 밤을 보내며 예상치 못한 경험을 하게 되고, 이를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계기를 갖는다....

완벽주의만이 세상에서 살아남는 유일한 비법이라고 믿으며 홀로 딸을 키우는 공무원 국희(염혜란)가 운명적으로 플라멩코 댄스를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코미디...

가진 거라곤 아무것도 없는 20대 커플 이완과 화란. 이완은 래퍼가 꿈이고 화란은 웹툰작가가 되고 싶다. 둘은 고시원을 나와 함께 살기로 결심하지만 대출까지 받아 구한 집은 부동산 중개인에게 보증금 사기를 당하고 결국 곰팡이 가득한 지하 2층으로 이사하게 된다. 과연 이들은 동굴같은 지하에서 꿈과 사랑을 지키며 탈출할 수 있을까?...

수연과 현성은 출사를 나선다. [제19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중고 카메라를 산 후 기이한 일에 사로잡히게 된 포토그래퍼 은호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호러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