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산업: Stevan Filipovi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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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패션과 신들린 댄스음악. 밤마다 이어지는 농염한 클럽 파티.‘전후 세르비아의 뉴 제너레이션' 야스나의 일상이다. 하지만 그녀의 삶을 조금만 다가가 바라보면, 세르비아의 그늘진 현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야스나의 아버지는 불치병에 고통 받고, 어머니는 몰려드는 생활고에 정신이 없다. 공교육은 제 기능을 상실한 지 오래이고, 꿈을 잃은 무채톤의 사람들이 길거리에 넘쳐난다. 비상구 조차 봉쇄당한 10대 소녀 야스나. 그녀는 자신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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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 영화를 찍으면 처벌을 받고, 경력 단절을 겪기도 했던 유고슬라비아. 두 배우는 당시 퀴어 영화인들을 만나며, 유고슬라비아의 퀴어 영화사를 따가란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퀴어니스를 품은 작품부터, 유고슬라비아 최초의 퀴어 영화라고 알려진 작품을 비롯해 다양한 퀴어 영화들을 쫓는다. 그리고 영화와 영화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퀴어를 바라보는 유고슬라비아의 사회적 시선을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