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섹터 퀵샌드
Sector Quicksand
섹터 퀵샌드 다시 보기 온라인 무료 보기. 직선으로만 이뤄진 도시에, 곡선이 등장한다. 이 둘은 공존할 수 있을까? 찬디가르는 ‘혼돈‘이라는 인도의 대표적인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1964년 프랑스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가 설계한 이 도시는 현대적이며 독립적인 인도의 유토피아적 비전을 담은 곳이다. 도시 곳곳에 직선에 대한 르 코르뷔지에의 집착과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는 그의 사상을 엿볼 수 있다. 2020년, 감독은 고향 찬디가르에 방문한다. 이곳에서 부모님과의 깊은 긴장관계를 해결하려 하지만, 서로를 향한 따뜻한 애정과 동시에 소통이 전혀 불가능한 현상을 경험한다. 이 갈등의 원인은 무엇일까. 감독은 도시의 디자인이 거주자의 정신을 지배하는 것이 아닐까 의심하기 시작한다. 47개의 지구(Sector)를 구성하는 직선 형태의 그리드(Grid)로 구성된 찬디가르, 도시는 ‘질서‘와 ‘일관성’이라는 이상을 요구하고, 그 안에서 거주자의 개별성은 무시된다.
- 장르: 다큐멘터리
- 국가: Netherlands, South Korea, India
- 감독: Abhay Kumar
- 배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