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송대, 다섯 번째 샷
Le Cinquième Plan de « La Jetée »
환송대, 다섯 번째 샷 su StreamingCommunity. 도미니크 카브레라가 사촌의 기억에서 출발해, 크리스 마커의 영화 〈환송대〉(La Jetée, 1962)의 한 장면과 가족사진 사이의 시각적 유사성을 추적한다. 영화는 아카이브 이미지, 가족 앨범, 촬영 기록을 교차 편집하며, 오를리 공항과 1962년 알제리 이주라는 시공간을 연결해 사적 기억과 탈식민 역사 사이의 접점을 드러낸다. 인터뷰와 재구성 장면을 통해 기억, 우연, 저작자성의 문제를 탐색하는 한편, 카브레라의 보이스오버는 망명과 정체성의 흔적을 따라가며 한 장의 이미지가 역사적 층위와 감각적 유사성을 여는 창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